홍제천·양재천·안양천·중랑천 등 서울 지류 하천들이 복원 사업으로 개선되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곧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는 홍제천변 인근 입지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에 연희1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어진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총 95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2가구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는 홍제천과 인접해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내부순환로가 지난해 12월 발표된 서울시의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지하화될 예정이어서 수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의 하천변 단지들에는 ‘수변 프리미엄’이 붙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성동구에서는 중랑천 영구 조망권을 갖춘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27억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 가격은 비슷한 연식의 다른 대단지 아파트보다 강세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변 단지에 대한 인식 변화는 하천 복원 사업이 최근 결실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약 5500억 원을 투입해 말라 있던 도심 하천에 물길을 틔웠다. 홍제천은 한때 내부순환로 교각 아래 방치된 건천이었지만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 카페를 조성하며 외국인 관광객도 몰리는 명소가 됐다. 안양천은 수달이 돌아올 만큼 생태계가 회복됐다.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료 시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드파인 연희 분양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도 희소한 홍제천 수변과 일대의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심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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