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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쳐, 5년간 中 영어교육 콘텐츠 독점 계약 체결…'K-에듀' 새항로 개쳑

2030년까지 최소 216만달러 매출 확보

비즈니스 계약에서 中 재도약 발판 마련

이기현(왼족) 이퓨쳐 대표가 6일 ‘한·중 비즈니스 1대1 상담회’에서 열린 비즈니스 계약 체결식에서 류옌칭 티앤이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퓨쳐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가 현지 유력 교육기업과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퓨쳐는 6일 베이징 더 웨스틴 파이낸셜 스트리트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1대1 상담회‘에 참가해 중국 ’티앤이'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장기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퓨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스마트 잉글리시 개정판(Smart English 2nd Edition)'과 '렛츠 스마일(Let's Smile)' 시리즈 전 권에 대한 중국 본토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계약 첫해인 2026년 약 35만달러(약 5억원) 규모의 최소 주문 수량(MOQ)을 시작으로 최소 총액 216만달러(약 31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유망 기업 58개사와 중국 현지 유통망 및 벤더 9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퓨쳐는 상담회장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 오는 2월 출간 예정인 '잉글리시 웨이브(English Wave)'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잉글리시 웨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말하기·읽기 유창성 피드백 기능인 'AI 플루언시 프랙티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 교육기관들이 요구하는 체감형 디지털 학습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스마트 파닉스', 논픽션 리딩 시리즈 '디스커버리', 디지털 도서관 플랫폼 '이퓨쳐 이라이브러리'를 결합한 통합 온·오프라인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며 K-에듀 콘텐츠의 경쟁력을 현지에 소개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이번 계약은 2021년 중국의 '쌍감 정책' 이후 크게 위축됐던 영어교육 콘텐츠 수출길이 다시 본격화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KOTRA(코트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새로운 영어교육 한류를 확산시키고, 현지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쌍감정책은 중국 정부가 2021년 7월 학생들의 숙제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 기관을 규제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아 발표한 정책으로, 이후 중국의 사교육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이퓨쳐는 지난해 6월 '2025 북경국제도서전(BIBF)'과 9월 청두에서 열린 '코리아콘텐츠위크'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재진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중남미 지역까지 글로벌 영어교육 콘텐츠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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