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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올림픽 2차 선발전 쇼트 1위…3연속 진출 확실시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하는 차준환. 뉴스1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차준환은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55점, 예술점수(PCS) 44.95점으로 총점 97.50점을 받았다. 2위 서민규(경신고·91.54점), 3위 최하빈(한광고·85.96점)과는 큰 점수차다.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지 않으면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 이어 3연 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55.72점을 기록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쇼트 점수를 합해 중간 점수 353.22점을 기록했다. 김현겸(고려대)은 중간 점수 311.11점으로 2위, 이재근(수리고)은 296.87점으로 3위를 달린다.

한국 피겨에 주어진 동계올림픽 티켓은 남녀 싱글 각 2장, 아이스댄스 1장이다. 3위 이재근과 점수차가 56.35점이 나는 만큼 무난하게 올림픽 티켓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하며 완벽한 연기를 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뛴 뒤 체인지 풋 싯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차례대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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