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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새해 첫 경매…위판고 3000억 목표

박형준 시장 등 초매식 참석

풍물놀이 속 새해 첫 경매 시작

2029년 현대화사업 완료 목표

K-수산식품 전진기지 도약 기대

2일 오전 6시 30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병오년 새해 첫 경매가 열리며 부산 수산업의 한 해가 힘차게 출발했다.

부산시는 2일 오전 6시 30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를 기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초매식은 출어선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수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부산의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수산 관련 단체장, 수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풍물놀이로 병오년 첫 경매의 시작을 알린 뒤, 주요 내빈들이 직접 시범 경매에 참여하며 풍어를 기원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위판 물량 15만6000여 톤, 위판고 3800억 원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어종인 고등어류 위판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어시장은 올해 위판 목표를 물량 15만 톤, 위판고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현장에 참석한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새해 안전 조업과 함께 풍어를 기원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한목소리로 바랐다. 시는 지난달 착공한 현대화사업이 2029년 완료되면 위생과 물류 효율이 크게 개선돼 수산물 부가가치와 유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실질적인 원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가 K-푸드에 주목하는 가운데,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부산공동어시장이 K-수산식품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수산식품 산업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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