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6일부터 이틀 간 성북구청 앞마당 바람마당에서 개최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15개국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성북구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마켓에는 그리스·독일·리투아니아·불가리아·프랑스·핀란드· 등 15개국이 부스를 운영했다. 성북구는 매년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마켓을 열어왔으나 방문객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구청 앞마당으로 옮겼다.
첫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수는 지난해보다 더 늘었고, 넓어진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올해에는 다수의 부스가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마켓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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