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지식산업센터의 매매 거래 건수와 매매 거래 금액이 최근 5년간 분기 기준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건수는 520건, 매매 금액은 2089억 원이었다. 이는 분기별 데이터를 집계한 2021년 이후 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2분기(4~6월) 지식산업센터 매매 건수(814건) 및 금액(3492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36.1%, 40.2%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매매 건수(987건)와 금액(4493억 원)보다는 각각 47.3%, 53.5%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분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공급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수요까지 둔화하면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감소했다”며 “현재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3.3㎡당 평균 가격은 1629만 원으로, 2분기(1569만 원)보다 3.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879만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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