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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中 상무장관 "한중일 FTA 조속히 재개해야"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김정관(왼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나란히 걷고 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이 “양국 경제 무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추진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과 중국간 공급망 안정화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2일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왕 장관은 경주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공급망과 무역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왕 장관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며 한중일 자유무역 협정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양자 무역 투자 및 지역, 다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

전날 산업부는 한중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의 안정화를 위해 소통 채널을 활용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차원의 협력을 지속하고, 무역구제 조치 전에 양측이 구축한 다층적인 협력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사안의 원만한 해소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한국의 새만금, 중국의 옌타이 등 한중 산업협력단지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은 새만금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왕 부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양국 경제·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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