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최고 수준 분양가로 평가됐던 ‘철산역 자이’의 1순위 청약에 1만 1880명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철산역 자이가 이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는 313가구 모집에 총 1만 1880명이 몰려 평균 37.9대 1(기타지역 포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해당지역 신청자 내에서 1순위 마감됐으며 6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84㎡A가 23.83대 1(해당지역 신청자 기준)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주택형 1순위에는 해당지역 청약통장만 143건, 기타지역은 400건이 접수됐다.
철산역자이는 광명12R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리로, 철산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교통이 잘 형성돼 있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국민 주택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5억 3100만~15억 7600만 원으로 경기 광명시 최고 수준이라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였다. 앞서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337가구 모집에 총 624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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