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골프장 이동과 프로골프 대회의 이동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잘 알려진 ㈜무브(MOVV)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30일 무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빌리티 솔루션인 ‘온디맨드 모빌리티 SaaS(On Demand Mobility Software-as-a-Service)’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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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제품 중에서 기술의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한다. 혁신성 평가를 거쳐 지정된 제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수의계약 등 공공 조달과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는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의 혁신을 유도한다.
무브의 온디맨드 모빌리티 SaaS는 공공기관의 업무용 공용차량 운영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공공기관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차량 예약부터 배차, 운행일지 자동 기록, 추가 차량 필요 때 외부 렌터카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고 관리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다.
무브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배차 알고리즘과 수요 예측 기술을 솔루션에 적용했다. 기존 공용차량 운영에서 발생하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량 운영 과정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무브의 기술력과 공공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차량 운영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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