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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도 뽑고 월급 369만원 준대"…자격증 따면 연봉 높은 '직업' 공개됐다

영화 ‘인턴’ 스틸컷




평균 수명은 늘어도 노후 준비가 미흡한 탓에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중장년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중장년 재취업자가 자격증 취득 후 가장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은 '타워크레인운전사'로 나타났다. 해당 직종은 평균 월 보수액이 369만원으로 300~310만원인 대졸 신입 평균 월급보다 월등히 높았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중장년이 취득하면 좋은 유망 자격증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중장년층(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51만명의 취업 성과를 분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년층의 첫 재취업처에서 월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자격증으로는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가 꼽혔다. 월 임금은 평균 36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천공기운전기능사(326만원), 불도저운전기능사(295만원), 기중기운전기능사(284만원), 철근기능사(284만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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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자격증 취득 후 취업률이 가장 높은 자격증도 분석했는데, 공조냉동기계기능사가 꼽혔다. 해당 자격증을 딴 중장년층 54.3%가 자격층 취득 후 6개월 이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에너지관리기능사(53.8%), 산림기능사(52.6%), 승강기기능사(51.9%), 전기기능사(49.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안정성이 높을수록 취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은 취득 이후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의 비중이 4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너지관리기능사(45.2%), 승강기기능사(42.7%), 산림기능사(42.0%), 전기기능사(41.4%) 순으로 일자리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 수준, 취업률, 기업의 채용 수요까지 고려한 종합 순위는 에너지관리기능사가 1위로 나타났다.

한편,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 이력서 등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이력서는 104.4%, 70대 이상은 152.0%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구직 성향이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에 대해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자격을 취득하려 할 때 정보가 부족해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망 자격 정보가 새출발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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