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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변인·김현지 제1부속실장…대통령실 보직 이동

김남준, 내년 보궐출마 관측

김현지, 국정감사 출석할듯

윤기천, 총무비서관에 임명

김남준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 연합뉴스




김현지 신임 제1부속실장. 연합뉴스


윤기천 신임 총무비서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통령실 대변인,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제1부속실장으로 전격 보직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강유정 대변인 1인 체제는 남녀 대변인 체제로 변경되고, 인사·총무를 담당해온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에 더욱 밀착해 일정·동선·수행·의전 등 일체의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두 인물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드러내면서 이 대통령의 ‘친정 체제’가 더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전했다. 그 밖에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비서실장 직할로 변경하고 비서실장 직속으로는 국정기획자문단도 추가된다. 정무기획비서관을 정무수석 산하에 신설해 국회 및 여야 소통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김 대변인의 전격적인 대변인 이동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서 성남시장 시절부터 메시지 라인을 지켜온 인물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대변인의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한 인사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른바 당내 ‘복심’ 구축이라는 분석이다.

김 신임 제1부속실장 역시 이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2002년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을 지낸 후 20년 넘게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해온 그림자 같은 존재다.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이유로 여야 대치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보직 이동이 단행돼 향후 국감 출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보직 이동을 이유로 국감을 피할 의도는 전혀 없다”며 “보직과 관계없이 정쟁의 요소가 배제된 여야 간 합의가 전제되면 국감 출석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던 윤기천 제2부속실장은 총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이어간다. 이 대통령 성남시장 재임 시절 공보관과 비서실장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인사로 역시 성남·경기라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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