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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추석 앞두고 민생·수출현장 행보 강화

복지관·전통시장·수출기업·농심 공장 방문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투트랙 드라이브’





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과 수출 현장을 직접 챙기며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에 나섰다. 박형준(사진) 시장은 29일부터 이틀간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자갈치시장, 대봉기연, 농심 녹산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첫 일정으로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박 시장은 긴 연휴 동안 ‘밥상 공백’을 막기 위해 도시락·밀키트 등을 준비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산 내 88개 사회복지시설은 추석 기간 긴급 급식 대체식 제공과 안부 확인, 선물 나눔 등을 통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어 자갈치시장에서 ‘동백전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며 추석 성수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하반기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최대 13%까지 상향해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위축된 내수를 되살리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수출기업 현장 행보에 집중한다. 박 시장은 공장 자동화기기 수출기업 대봉기연을 방문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시 ‘비상수출대책 2.0’ 지원책을 공유한다. 이 대책에는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 지원,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확대, 해외 물류비 지원, 관세 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등이 담겨 있다.

또한 2200억 원이 투입돼 건립 중인 농심 녹산공장도 찾는다. 내년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5억 개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춘 수출 전용 기지로, 완공 시 15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농심 투자를 포함해 최근 3년간 누적 16조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해수부·HMM 본사 이전 등으로 첨단기업 유입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 공백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빈틈없는 민생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한가위처럼 풍요롭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정책자금으로 숨통을 틔우고, 앞으로도 일자리와 성장기반을 넓히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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