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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환경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탄소중립 이행 기대”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폐막…“기후대응 협력 강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8일 중국에서 열린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우리 환경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중국과 일본 환경부 장관이 우리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대해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 기대된다”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기후부를 주축으로 중국, 일본과 기후대응 협력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28일 중국에서 열린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7~28일 열린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한중일이 환경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중일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세계 기후대응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환경 정책을 설명하고 곧 출범할 기후부를 양국에 소개했다.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가져와 기후부가 된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 환경전략으로 삼았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초에 출범된다”고 설명했다. 황룬치우 중국 장관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장관은 기후부 출범에 대해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중일은 기후 분야 협력을 종전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기후변화, 대기오염, 생물다양성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기후변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도 정례화한다. 김 장관은 “한중일은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행동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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