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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1타 차 단독 선두로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버디 4개로 3타 줄여 합계 8언더파

시즌 3승 이예원, 5타 잃어 1언더 7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 노승희.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노승희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도약, 시즌 2승 기대를 높였다.

노승희는 27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2위 성유진(7언더파 209타)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노승희는 올 시즌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네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금 1위(11억 1053만 원)를 달리는 선수로,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위였던 노승희는 2번(파3)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나섰다. 노승희가 10번 홀(파5)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써낸 중반에는 공동 선두에 4명이 몰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노승희는 13번 홀(파4)에서 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다시 단독 선두가 됐고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해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노승희는 "이번 대회 내내 페어웨이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그린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으면 돌아가자는 전략으로 임하는 것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면서 "내일 비 예보가 있는 것이 큰 변수인데 내일도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성유진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서는 밀려났으나 노승희를 바짝 뒤쫓으며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성유진은 "우승 욕심이 나지만 그러면 몸이 굳어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내일 1타씩 노력할 것이다. 비가 내리면 러프가 길고 억세져 거리도 안 나는데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톱10에 무려 15차례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1위(546점)에 오른 유현조는 이날 3타를 줄여 김민별과 공동 3위(6언더파 210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방신실과 홍정민이 공동 5위(3언더파 213타)를 달렸고 2라운드 성유진과 공동 선두였던 이예원은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7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정윤지와 이가영, 리슈잉(중국)이 8위(이븐파 216타)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는 2타를 잃어 이동은, 황유민 등과 공동 15위(2오버파 218타)다. 박현경은 공동 27위(4오버파 220타), 박민지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은 공동 33위(5오버파 22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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