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범정부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조치사항 및 복구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과기정통부, 보훈부, 복지부, 국토부, 법제처, 소방청, 조달청, 권익위가 참여했다.
김 총리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국민에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장애가 발생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국민에게 가감없이 미리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또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함께 국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피해사례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지장을 줄 수 있는 시스템부터 조속히 정상화하고, 모든 부처는 복구가 지연되는 상황을 가정해 대체서비스 등 대응방안과 대국민 소통계획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행안부장관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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