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60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세계 무대로 나갈 기술인재의 요람으로 평가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회 폐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6일 전국을 대표한 1725명이 경합을 펼쳤다.
1966년 시작된 기능경기대회는 매년 성장해왔다. 참가 인원은 1회 대회에서 435명이었지만, 올해는 1725명으로 약 4배 늘었다. 경진 직종도 26개에서 51개로 두 배 늘었다. 내년 대회는 인천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2028년 일본에서 개최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들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 입상자 중 약 90%가 기능경기대회 수상자였다.
이우영 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는 참가 선수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비숙련기술인들이 기능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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