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마무리하며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금융 투자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오전 9시 30분 정각에 진행된 개장 타종(링 더 벨) 행사에 참여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노무현 전 대통령(2003년), 이명박 전 대통령(2008년)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재선 직후 개장 타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의 3박 5일 방미 일정 마지막 날에 이뤄졌다. 그는 개장 행사 직후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을 주재하며 글로벌 금융·투자 업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경제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과 주식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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