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부산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부산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1~6지구 재건축 정비 사업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0~121㎡,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0㎡ 23가구 △59㎡A 28가구 △59㎡B 33가구 △59㎡C 11가구 △78㎡ 60가구 △84㎡A 11가구 △84㎡B 79가구 △84㎡C 57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사직동 일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전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판상형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가 우수하고 타워형 타입은 수납 강화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전 가구 2.3m의 층고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마감재와 가구 등에 고급 유상 옵션을 다양하게 마련해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사직동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등 스포츠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기술인 ‘H 사일런트 홈’도 부산에서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복합 완충재를 적용해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술이다.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 힐스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입주 예약 등 입주 전 서비스부터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신청, 가전제어(Hi-oT), 방문 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열람 등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사직동의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사직초, 사직여중, 사직중, 사직고 등이 도보권 내에 있으며,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생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사직동 먹자골목, 사직시장, CGV 영화관, 종합운동장, 부산시의료원 등이 자리해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4차선 도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도 수월하다. 여기에 아시아드대로와 충렬대로 등도 가까워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일대 신축 아파트가 희소가치를 갖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동산R114 에 따르면 사직동 내 입주 15년 이상 노후 단지는 9022가구로 사직동 전체 아파트의 67.24%에 달한다. 반면, 최근 5년간 입주한 신축 단지는 762가구로 전체의 8.45%에 불과하다. 여기에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사직야구장의 재건축도 본격 추진 중이어서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사직야구장은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직동은 노후화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신축에 대한 갈망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사직동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단지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과 명품 교육환경을 갖춘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져 청약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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