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소환조사에 불출석하고 26일 예정된 내란 특검팀의 추가 기소와 관련한 첫 공판엔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3일 오후 공지를 통해 "24일 특검 조사는 불출석 예정"이라며 "26일 오전 10시 신건 재판엔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은 24일 오전 10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나와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담당자에게 구두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변호인단은 "불출석 사유서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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