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이달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현대건설이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미래 주거·스마트 건설기술 등 관련 스타트업의 IR 피칭, 현대건설-스타트업 협업 우수 사례,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전개됐다. 한국그린데이터, 서스테이너블랩,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등 현대건설이 올해 선발한 스타트업 17개 사와 더불어 지난해 선발 이후 여전히 협력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3곳 등 20곳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통해 발굴 스타트업 기술 홍보 및 판로 개척 기회도 제공 중이다. 올해는 이노베이션 존에서 12곳, 챌린지 존에서 9곳이 참여해 혁신 기술·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사내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2년부터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총 4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검증 프로그램(PoC) 및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공동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확대와 도약기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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