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33분께 부산 중구 보수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기류 등 내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8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119에 전화를 걸어 방화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라이터 등을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합동 감식을 해봐야 안다"면서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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