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열리고 있는 국악엑스포와 함께 영동의 대표축제인 와인축제 및 포도 축제를 함께 즐겨보세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악과 함께 와인, 포도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악엑스포와 함께 막을 올린 ‘제1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Healing & Chilling’을 슬로건아래 10월 11일까지 행사장 내 와인터널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영동지역 와이너리 27개 부스가 마련되어 최고급 포도로 만든 품질 좋은 와인을 구입할 수 있고 3000원으로 와인잔을 구매해 모든 부스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와인축제장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1시, 3시, 5시 총 세 차례 버스킹 공연과 매주 월·수·금 오후 2시와 4시30분 해외민속공연단 연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9일 팀, 김형중, BMK 인기가수들의 힐링&칠링 콘서트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김소현, 손준호, 정준하 등이 칠링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20회를 맞는 영동포도축제가 국악엑스포 행사장 바로 옆인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동으로 오시게, 포도맛에 놀라시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리고 있다.
행사장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20일까지는 오후 7시까지,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포도판매장, 포도밟기체험, 포도뷰티건강체험관, 키즈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포도따기체험장에서는 영동군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포도를 체험비 만 원에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고 포도따기 체험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순환버스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노선은 ‘포도축제장→1주차장(반다비체육센터)→2주차장(영동체육관)→포도따기 체험장’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의 대표적인 자랑인 국악과 포도, 와인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21일 폐막하게 될 국악엑스포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만반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주무대에서는 20일 해외전통공연, 북청사자놀음, 서울새남굿, 놀이마당 울림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21일에는 양방언과 남사당놀이 공연이 진행된다.
21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지고 힐링광장 잔디무대에서 20일 국가무형유산 택견공연이, 21일 충북무형유산 영동설계리농요 공연이 각각 열린다.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에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상설로 진행되며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0분간 행사장 내에서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와 CIOFF 해외 공연단이 퍼레이드를 펼쳐 흥을 돋운다.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불가리아, 파나마, 러시아, 세르비아, 중국, 체코에서 온 해외 공연단이 연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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