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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8·12단지 재건축 조합 설립 본격화…추진위 승인[집슐랭]

양천구청, 추진위 구성 승인

서울 양천구 목동·신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8·12단지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양천구청은 목동 8·12단지 재건축 추진위 구성을 승인해 18일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가장 앞선 6단지는 추진위 구성 단계를 건너 뛰고 재건축 조합을 5월 설립했다. 이어 8·12단지가 처음으로 추진위를 구성했다.

8·12단지는 6월 말부터 공공 지원 용역을 통해 주민설명회, 예비추진위원 선출, 동의서 징구 등의 과정을 진행해 이번 추진위 구성에 이르게 됐다. 양천구청은 두 단지 모두 용역 착수 73일 만에 추진위 구성을 마쳐 통상 5개월 이상 걸리던 절차를 절반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8단지는 기존 15층 1352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49층 1881가구로, 12단지는 15층 1860가구에서 43층 281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10개 단지(4~10단지, 12~14단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11단지는 이달 초 시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돼 고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1~3단지는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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