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를 이끈 이동영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교수를 포함해 치매 예방·극복에 기여한 161명에게 포상했다.
이 교수는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장과 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치매 관리 거점 기관인 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를 견인하고 치매 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윤정혜 차의과학대 교수, 박준혁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장, 손은실 서울 구로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김어수 연세대 의대 교수, 대한적십자사 등에 돌아갔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치매 인구 1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는 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다”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치매 예방·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세우고 내년에는 치매 안심 재산 관리 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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