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정으로 열린 9월 A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MLS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프리킥 데뷔골을 폭발한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MLS 2호 골이다. 지난달 LA FC에 입단하며 MLS 무대에 진입한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도움을 작성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이후 2골을 넣었다.
이날 데니스 부앙가, 티머시 틸먼과 LA FC의 선발 공격진을 구성해 출격한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골맛을 봤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마르코 델가도가 보낸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이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갈 때 시간은 정확히 52초였다. LA FC는 이후 전반 9분 부앙가도 한 골을 보태며 경기 초반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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