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에서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59㎡A 60가구 △59㎡B 45가구 △59㎡C 29가구 △75㎡ 62가구 △84㎡A 16가구 △84㎡B 69가구 △84㎡C 47가구 △84㎡D 20가구다.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델스타’의 설계와 상품 전반에서 차별화된 완성도를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는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탁 트인 동 간 거리로 쾌적한 일조와 조망을 확보했고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실내는 모든 타입에 드레스룸을 마련했고, 전용 59·84㎡ 타입에는 부부 욕실 건식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75~84㎡ 타입은 현관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단지에는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를 비롯해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파노라마뷰가 펼쳐지는 ‘스카이 라운지’와 방문객 환대 공간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는 원룸형·복층형·테라스형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운동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외부창을 통해 쾌적함을 극대화한 실내 체육관(하프코트)을 비롯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러닝트랙, 썬큰 조망으로 힐링 감성을 더한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탁구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시설로는 디에이치 라운지(주민카페)와 특화 실내 놀이터 H아이숲, 고품격 사교 공간인 프라이빗 시네마, 파티룸이 마련된다. 또 도서관, 스터디라운지, 개인 독서실,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독립적이며 편의성을 높인 교육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도 장점으로 꼽힌다. ‘디에이치’는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 2024~2025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또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022년 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4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 거주자의 관심도가 높은 과천의 입지적 장점도 기대된다. 과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주택 유무, 가구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 1순위는 과천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 기타지역은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용 85㎡ 미만으로 구성된 만큼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또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은 1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 일대에서 14일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주거의 미학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담아 눈길을 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은 약 30억 원 규모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견본주택에 설치한다. 단순한 장식을 넘어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주거의 미학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브랜드 철학을 공간 속에 담았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디에이치 브랜드의 감각을 담은 ‘H 시리즈’도 마련했다. 영화 ‘명량’, ‘극한직업’, 드라마 ‘스카이캐슬’ 등의 음악을 맡은 김태성 감독과 협업한 전용 사운드 시스템 ‘H Sound’, 스위스 융프라우를 모티프로 한 시트러스 허브 계열의 디에이치 시그니처 향기 ‘H Scent’,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Silent Home’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리와 향, 정숙한 공간 체험이 어우러진 H 시리즈를 선봬 단순한 견본주택을 넘어 디에이치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각적인 하이엔드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체험할 공간으로 꾸린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이 궁금한 단지·분양 정보를 질문하면 즉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안내서비스 ‘AI 상담사’도 마련했다. 청약 일정, 전매제한 등 분양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관람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설 과천 장군마을은 실질적으로 서초 생활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며 “‘디에이치’의 브랜드 가치와 완성도 높은 상품 구성은 입주 후 한 차원 높은 주거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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