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상반기 실적 바닥을 탈출했고 하반기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주가 조정은 3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 우려와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탓"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이슈들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전일(2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9615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9.9%, 234.5% 증가했다. 이는 2분기로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 옴리클로, 앱토즈마 등 4개 품목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마진 신규 제품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추세적 우상향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성장과 신성장 전략 성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1200원, 시가총액은 40조3040억 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