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제1회 국방방산전략포럼에 참여한 인사들은 방위산업 육성에 가능한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다”며 “특사 방문의 큰 과제 중 하나가 방산 협력인 만큼 어떻게든 K방산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산 육성이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방사청, 국회까지 모두 한 몸이 돼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방사청이 많은 업적을 거뒀고 어느 정부 조직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강환석 방사청 차장과 관계자들을 향한 박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방위원회 간사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도 축사를 통해 ‘원 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국가 안보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방위원회 간사로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두희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주무 부처로서 역할을 약속했다. 이 대행은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더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에 도전할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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