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2-6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의 공공주택 사업 수주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가 아파트 건설·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광명시흥 S2-4, S2-6블록의 총 사업비는 5329억 원이다. 총 1939가구가 공급되며 S2-4블록은(708가구) 6년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유형이고, S2-6블록(1231가구)는 분양가가 시세의 약 80%인 유형의 공공주택이다. S2-4, S2-6블록 모두 2031년 12월 착공, 203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담당한다.
단지들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 전 가구 4베이(Bay) 평면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S2-4블록은 단지 인근 목감천 수변공원으로 열린 배치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S2-6블록도 학교변으로 열린 교육환경을 고려하여 단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약 1271만㎡의 부지에 총 6만 7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참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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