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48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진행한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S1-1·S1-3 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지구 내 대지면적 10만 291㎡, 연면적 24만 5754㎡ 규모에 아파트 등 161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공사비는 약 481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동부건설이 지분 51%를 보유한 주관사로 사업을 이끈다.
의왕·군포·안산 S1지구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 핵심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다양한 평형대의 공공주택 공급과 함께 교통·교육·일자리 등 자족 기능을 확충해 지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향후 LH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한 뒤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올 들어 인천 검암S-3BL, B-1BL 블록, 경기 평택고덕A-12BL, A-27BL, A-65BL 블록 등에서도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경기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수도권 서남권의 주거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으로 입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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