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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발견 100년史 돌아본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17일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 학술대회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풍납토성 발견 이래 백제한성 논의 회고

풍납토성 인근 전경. 네이버 지도 갈무리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김지연)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물의 기억 한성(漢城)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성벽이 노출되어 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부터의 10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20세기 최고의 대재앙으로 불렸던 을축년 대홍수는 한반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역설적으로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백제 한성기 왕성의 긴 잠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풍납토성 발견 이후 100년간 축적된 백제 한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특히 한강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연구하는 고고학, 역사학, 도시공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백제 한성에 대한 연구방향을 모색한다.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100년만의 귀환 풍납토성)을 시작으로 ▲ 한성의 도시화와 변화양상(이난경, 문화국토연구협동조합) ▲ 일제시기 한성 유적의 조사(오영찬, 이화여대) ▲ 도성사적 관점에서 본 백제 한성(신희권, 서울시립대) ▲ 백제 한성기 한강의 수로 교통과 도성의 위상(임동민, 계명대) ▲ 한성백제 도성 안팎의 공간구조(강동석, 동국대) ▲ 한성기 도성의 공간구조와 운영체계(이보람 외,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6개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성의 공간과 구조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발표 내용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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