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성장둔화: 중국 2분기 GDP가 5.2% 성장하며 연간 목표 달성 청신호를 보였으나 6월 소매판매는 4.8%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상반기 CPI는 0.1%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동산 부진으로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 미중 기술분쟁 완화: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전격 승인하면서 양국 간 기술분쟁 완화 신호가 나타났다. 젠슨 황 CEO가 1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비공개 회동이 전환점이 됐으며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어치 재고 손실을 피하게 됐다.
■ 일본 정치불안: 이시바 내각의 참의원 선거 과반 확보 실패 우려와 극우 참정당 부상으로 일본 정치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다. 자민당 지지율이 24%로 2012년 정권 복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1.595%까지 급등해 1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中경제, 2분기 5.2% 성장했지만…내수 위축은 여전
- 핵심 요약: 중국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며 전망치 5.1%를 웃돌았고 연간 목표 5% 안팎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 5.4%를 크게 밑돌았고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부동산 부진으로 내수 회복이 더디며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펼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외부 불안정 요소가 많고 국내 유효 수요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2. 美 ‘엔비디아 H20’ 中수출 깜짝 승인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4월부터 금지했던 엔비디아 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전격 승인했다고 젠슨 황 CEO가 발표했다. 앞서 황 CEO가 1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수출 재개를 성사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승인으로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어치 재고 손실을 피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H20의 HBM3 주요 공급사인 삼성전자(005930)에도 실적 개선 호재가 될 전망이고 미중 기술분쟁 완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미 상무부는 이날 드론, 태양광·반도체 소재 폴리실리콘 등에 대한 안보 조사에 착수해 강온 양면 전략을 펴는 것으로 분석된다.
3. 트럼프 “AI·에너지에 100조원 투자”…젠슨 황과 빅딜 맺었나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700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의 AI·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젠슨 황 CEO와의 비공개 회동이 주목받고 있다. 블랙스톤이 25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수천 개 일자리 창출이 포함됐고 팰런티어·앤스로픽 등 AI 기업 60명이 참석한다. H20 중국 수출 승인과 함께 엔비디아가 미국 내 대규모 투자 약속을 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AI 패권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은 희토류 자급력 강화를 위해 자국 희토류 생산 업체에 시장가격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최소 가격을 보장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금리 인하 요구하며 연일 파월 때리기…파월은 자진 감사 요청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얼간이’라고 비난하며 기준금리를 1% 이하로 인하하라고 강력히 압박했다. 트럼프는 기준금리 1%포인트에 3600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2%포인트면 6000억~7000억 달러가 든다며 높은 금리로 인한 국채 이자 부담을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자진 감사를 요청하며 연준 독립성을 강조했고 올해 4차례 FOMC에서 기준금리 4.50%를 유지했다. 이번 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5. 구윤철 “법인세 다소 낮은 수준”…인상 시사
- 핵심 요약: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전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 효과에 대해 “실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2022년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감소 효과는 향후 5년간 약 13조 1000억 원에 이르고 국세수입은 2022년 395조 9000억 원에서 2024년 336조 5000억 원으로 59조 4000억 원 감소했다. 구 후보자는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 정비, 탈루 세원 확보, 응능부담 원칙에 따른 과세 제도 합리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 이시바, 참의원선거도 과반 위태…‘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급부상
- 핵심 요약: 일본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과반 유지가 위태로워지고 정치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아사히신문 판세 분석에 따르면 자민당은 27~39석, 공명당은 6~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과반 125석 유지를 위해서는 50명이 당선돼야 한다. 자민당 지지율이 24.0%로 2012년 정권 복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극우 성향 참정당이 15석 내외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정당은 반글로벌리즘을 주장하며 외국인 생활 보호 지급 중단, 토지 매입 규제, 노동자 유입 제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확장재정 전망에 1.595%까지 상승해 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국 경제가 목표를 달성했는데 투자 전망은 어떤가요?
A. 성장률 달성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중국 2분기 GDP 5.2%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소매판매 4.8% 증가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디플레이션 우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출과 재정정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부동산 부진과 소비 위축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중국 투자 시에는 내수보다는 수출 중심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Q. 미중 AI 갈등 완화로 어떤 투자 기회가 생기나요?
A. 아시아 반도체 관련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승인은 양국 기술분쟁 완화 신호로 해석되며, 미국 AI 기업과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HBM 공급망 수혜를 받는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다만 미국이 드론·폴리실리콘 등에 대한 안보 조사를 동시에 시작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일본 정치불안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정치 리스크 증가로 인해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시바 내각의 참의원 과반 확보 실패 우려와 극우 참정당 급부상으로 정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민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확장재정 전망으로 국채금리도 17년 만의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일본 투자 시에는 환헤지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정치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중국 투자 선별 필요: 성장률 달성에도 내수 부진 지속, 수출 중심 기업 위주 접근 권장
✓ 미중 AI 갈등 완화 수혜: 아시아 반도체 관련 투자 기회 확대, HBM 공급사 실적 개선 기대
✓ 미국 AI 인프라 투자: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관련 기회
✓ 일본 정치리스크 관리: 참의원 선거 결과 주목, 환헤지 통한 리스크 헤지 고려
✓ 달러 패권 유지: 연준 독립성 지속 전망, 달러 자산 안정성 유지
[키워드 TOP 5]
중국 내수부진, 미중 AI갈등완화, 아시아 반도체투자, 일본 정치리스크, 글로벌 투자기회,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