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좋은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두를 위한, 인도네시아와의 훌륭한 협정이 방금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들의 존경받는 대통령과 직접 협상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과 새로운 협정을 맺은 아시아 국가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2곳으로 늘었다.
미국으로부터 32%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밀 5억 달러 어치를 수입하는 방안과 함께 미국산 주요 상품에 대한 관세를 무관세에 가깝게 인하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시해왔다. 아울러 핵심 광물에 있어 미국 구매자에 우선 접근권을 주고 1700개 이상의 미국산 수입품에 무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