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8~11일 관내 어린이집 222곳에 ‘어린이집 안전 홍보 우산’ 총 2578개를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비 오는 날 운전자에게 아이의 위치를 알리는 동시에 아이 스스로 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배부된 우산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시야 확보를 위한 반투명 소재로 제작돼, 키가 작은 아이도 전방을 쉽게 확인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희 강동구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우산 배부 사업은 단순한 용품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홍보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며 “비 오는 날에도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 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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