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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 차기회장에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올 10월부터 차기회장 직무 수행

2029년부터 회장 임기 시작 예정

허미나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건국대병원




허미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WASPaLM·World Association of Societies of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의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WASPaLM은 국제병리학회와 진단검사의학회를 총괄하는 학술단체다. 1947년 9월 출범한 국제임상병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Clinical Pathology)가 전신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런던의 병리학 단체 주도로 국제임상병리학회가 설립됐고 1999년 세계 총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전 세계 6개 지역에 25개의 학회가 있으며 각 학회를 대표하는 대의원회와 집행위원회 역할을 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허 교수는 2025년 인도 푸네에서 열리는 WASPaLM 2025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공식적으로 차기회장 직책을 맡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2029년까지 차기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2029년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혈액학회 등 국내 학회와 국제진단혈액학회·국제분자진단학회 등 유수의 해외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한국생명윤리정책원 등 유관 학회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 및 이식 관련 다양한 학술 및 제도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의 학술적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허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의 차기회장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의 발전된 위상을 나타내는 쾌거인 만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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