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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위크' 돌입…김병기 "카더라식 발목잡기 단호히 대처"

이번주 17개 인사청문회 개최

"국민 눈높이에서 자질·능력 검증"

의대생 복귀에 "의료 정상화 합의에 힘쓸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정부 16개 부처 장관 및 국세청장의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집중 개최되는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각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후보자들에게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시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의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능력·성과”라며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위기,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가 잘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1년 5개월 만에 의대생 전원 복귀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국회와 정부를 믿겠다는 학생들의 결심에 응답하겠다”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당사자는 물론 전문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 발생 급증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정부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규제개혁위원회가 폭염 상황에서 2시간 노동 후 최소 20분을 쉬어야 한다는 원칙을 수행하도록 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2시간 노동·20분 휴식 원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0인 미만 소규모의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추가경정예산 150억 원을 포함한 350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구속 상태에서 특별검사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수괴에겐 한치의 동정도 있어선 안된다”며 “황제수감, 보석, 감형, 사면복권 등 일말의 특혜와 감형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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