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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태균·이범호도 출격…‘한일 레전드전’ 11월 일본서 열린다

김인식-하라 감독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4.7.22. 사진공동취재단




올해도 한일 양국의 야구 레전드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야구 교류전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를 주최한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는 10일 "올해에도 11월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연다"며 "올해에는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일본 외무성 '한일 수교협정 60주년 기념행사'로 인정받았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가 그라운드에 집결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김인식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 명단에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을 비롯해 김태균, 손승락, 이대호, 이진영, 정근우, 정재훈 등 KBO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팀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끈다. 선수단에는 마쓰이 히로토시, 미야모토 신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와타나베 슌스케, 이나바 아쓰노리, 이토이 요시오, 후쿠도메 고스케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FSE를 통해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이 대회를 통해 지난해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양국의 야구팬 여러분께 더욱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야구라는 공통의 언어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그 특별한 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 역시 "일본 야구에 있어서 한국은 좋은 라이벌이자, 우호국이기도 한 특별한 존재다. 특히 올해는 한일 수교 협정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며 "승리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면서, 양국 간 우호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한일전에서 활약했던 이대호는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레전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팬 여러분과 다시 한번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동시대에 함께 뛴 동료들, 그 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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