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어린이집 0~2세 보육료 지원금이 5% 오른다.
교육부는 이달 4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달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의 정부 지원 단가가 종전보다 5%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0~2세 및 장애아 총 53만 5000명에 대한 정부 지원 보육료 인상액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0세반은 54만 원에서 56만 7000원, 1세반은 47만 5000원에서 50만 원, 2세반은 39만 4000원에서 41만 4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장애아(종일반 기준) 보육료는 58만 7000원에서 61만 6000원으로 인상된다.
매달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인 기관 보육료(아동 1인당)도 부모 보육료 인상 비율만큼 오른다. 0세반은 62만 9000원에서 66만 원, 1세반은 34만 2000원에서 35만 9000원, 2세반은 23만 2000원에서 24만 4000원, 장애아(종일반 기준) 보육료는 68만 6000원에서 72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보육료 인상으로 보육 현장과 학부모,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추경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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