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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아닌데' 상암 6층 건물 시세차익 70억…건물주 정체는?

콘텐츠랩 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보TV’ 갈무리




개그우먼 겸 방송인 송은이가 5년 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매입한 부지가치가 신축 건물 완공 후 급등하면서 시세가 70억원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빌딩 중개 전문업체 빌딩로드부동산에 따르면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은 현재 시세가 약 157억원에 달한다.

송은이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상암동 일대 필지 5개(총 413㎡·125평)를 약 50억4000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해당 부지에는 상가 건물 2채와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 1채가 자리하고 있었다.

송은이는 이후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연면적 약 1221㎡(370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세웠다. 건축비는 평(3.3㎡)당 약 900만 원으로 추산되며, 총 33억 3000만 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송은이가 운영하는 콘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의 사옥으로 활용 중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상암동의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공항철도와 6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DMC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다.

뉴스1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73억2000만 원으로,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약 61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매입 원가와 건축비를 합한 87억 원에서 대출액을 제외한 현금 실투자금은 약 26억 원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재 시세가 약 157억 원으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부지 매입 5년 만에 7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콘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는 콘텐츠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랩 시소에는 송은이를 비롯해 김숙, 신봉선, 안영미, 봉태규, 임형준, 조혜련, 옥자연, 전미도, 최강희, 차선우 등이 소속돼 있으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 프로파일러 권일용 등도 함께하고 있다.

또한 두 법인은 2021년 기준으로 연매출 100억 원, 순수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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