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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줄인 김시우, 존디어 클래식 둘째 날 공동 7위

합계 10언더…선두 더그 김과 2타 차

톰프슨 2위, 김주형·임성재는 컷 탈락

김시우가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상위권을 지켰다.

김시우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선두 더그 김(미국·12언더파)과는 2타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반가량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0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12번(파3)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전날에 이어 이글을 낚아 분위기를 바꿨다. 투온에 성공한 뒤 11m 넘는 이글 퍼트를 넣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웠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 시작이 좋았다. 그에 비해 마무리는 좋지 않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트가 잘 안 들어가서 답답했는데, 17번 홀에 긴 이글 퍼트가 들어가서 기뻤다. 17번 홀에서만 이글이 두 차례 나왔는데, 내일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교포 선수 더그 김은 3타를 줄이며 전날에 이어 선두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은 이날만 8언더파를 줄여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장타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는 5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5타를 줄였으나 공동 66위(4언더파)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에 한 타가 모자라 탈락했다. 임성재도 이날만 5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나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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