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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중앙지검장 "국민 신뢰받는 검찰될 것"

첫 출근길 도어스태핑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2일 오전 심우정 검찰총장 퇴임식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우(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첫 출근 길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과 합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검찰의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또 바르게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정부 추긴 검찰 개혁과 관련해 정 지검장은 “대통령님 말씀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씀드리는 것은 공직자의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바르게 검찰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제가 중심을 지키고 바르게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검사 생활을 해왔다"라며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고, 그런 비판 있다는 부분은 겸허하게 귀 기울여 듣겠다"고 밝혔다.

기획·정책 분야 경험이 많은 정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7월 형사부를 주로 관할하는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을 역임했다. 앞서 평검사 시절에는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대검 기획조정부 기획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현재 법무부 차관으로 있는 이진수 기조부 검찰연구관으로 함께 일한 바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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