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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쥬라기 공포와 경이로움 극장서 함께하길"

■ 쥬라기 신작 간담회

"명동서 화장품" K뷰티 팬 자처

베일리 "시끄럽고 정말 무섭다"

1일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루퍼트 프렌드(왼쪽부터), 스칼릿 조핸슨, 조너선 베일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쥬라기’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2일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 등이 1일 한국을 찾았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는 쥬라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K팝을 비롯해 K푸드, K뷰티의 팬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우선 조핸슨은 “아침에 명동에 가서 스킨 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 화장품을 많이 샀다”며 “한국에 오면 이건 꼭 해야 해서 아침부터 명동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루퍼트 프렌드는 “아내와 함께 온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늘 너무 좋다”고 말했고, 조너선 베일리는 “한국 팬들이 세계 최고라고 들었는데 최고의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도 받았고 영화 ‘올드 보이’ 프로듀서도 만났고 ‘괴물’의 촬영지도 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여자 친구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를 너무 좋아해서 LA 공연 티켓을 사줬는데 공연이 너무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헨리(조너선 베일리 분) 박사가 그동안 감춰온 충격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쥬라기’ 세계관을 창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크리에이터’ 등을 연출한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이 작품은 공룡들과 주인공들의 어드벤처가 점점 사라져 가는 커다란 포획자에게 인간이 잡아 먹힐 것이라는 원시적 본능을 일깨워주는 괴수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이들은 작품을 꼭 극장에서 보라고 강조했다. 조핸슨은 “극장에서 공포와 경이로움 등 집단적 경험을 함께 하길 바란다”며 “미국에서는 극장에서 화면에 팝콘을 던지는 게 트렌드인데 영화를 보다 아마 그런 것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베일리도 “극장 영화로 최적이다. 시끄럽고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대표 스타인 조핸슨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개봉 때 이후 약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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