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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진 경기침체 그림자" 美 베이지북 122회나 등장한 ‘관세’…‘허니문 랠리’ 코스피 2800 돌파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미국 반도체 160억 대규모 투자… 주요 고객사 투자비 일부 지원 방식

중국 CATL 홍콩서 6조 원 조달… 10% 프리미엄까지 붙는 이례적 상황

미국 관세 정책 후폭풍… 서비스업 PMI 11개월 만에 기준선 하회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美 22조 투자에 韩 증시 2800 돌파한 이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반도체 온쇼어링 가속화: 미국 최대 파운드리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총 160억 달러(약 21조 8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 중 130억 달러는 뉴욕주와 버몬트주의 기존 공장 확장에, 나머지 30억 달러는 고급 패키징 기술 및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 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진출 본격화: CATL이 홍콩 상장을 통해 최대 53억 달러(7조 4000억 원)를 조달해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증설에 투입한다. 1억 3000만 주를 주당 263홍콩달러(약 4만 5750원)로 발행한 지 이틀 만에 30%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달 자금으로 60~70GWh 규모의 유럽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 미국 경기 둔화 신호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미국 경제 둔화 신호가 뚜렷해졌다. 5월 서비스업 PMI가 49.9로 11개월 만에 기준선 50을 하회했다. 이는 경기 위축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연준 베이지북에서 관세 언급이 122회에 달하며 기업과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글로벌파운드리스, 22조 원 투자해 최첨단 칩 생산 속도

- 핵심 요약: 미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생태계 강화를 위해 총 160억 달러(약 21조 8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애플, 퀄컴,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비 일부를 지원한다. 팀 브린 최고경영자는 “최근 6개월 사이 미국 내 생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생태계 강화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2. CATL, 홍콩서 6조 원 조달…유럽공략 시동

- 핵심 요약: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46억 달러(약 6조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시장 가치는 총 1조 1400억 위안(약 219조 원)으로 한국 2차 전지 3사(LG에너지솔루션(373220)·SK이노베이션(096770)·삼성SDI(006400)) 합산 시가총액의 2배를 넘어선다. CATL의 홍콩 상장 주식이 중국 본토 대비 10%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홍콩에 상장된 주식은 대형주의 경우 평균 20% 가량 할인돼 거래되는 만큼 CATL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조달 자금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3. 美 베이지북 122회나 등장한 ‘관세’…짙어진 경기침체 그림자

- 핵심 요약: 연준이 공개한 6월 베이지북(경기 진단 보고서)에서 관세 언급이 122회에 달해 이전 보고서의 107회보다 크게 증가했다.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전월(52.6) 대비 1.7포인트 급락하며 11개월 만에 기준선(50)을 하회했다. 미국의 고용 정보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민간 고용이 5월 중 3만 7000개 증가에 그쳐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개 연준 권역 중 경제활동이 감소한 곳이 6곳에 달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JM노믹스 ‘네번째 화살’은 금리 인하…고민 커지는 한은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추경과 확장 재정 기조에 맞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하면 올해 1% 이상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폴리시믹스(정책 조합) 측면에서 한은도 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 민간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은 내부에서도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입장과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한미 기준금리 차가 2%포인트에 달하고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1.7%로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제약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

5. ‘추경發 국채 물량’ 최소 15조 쏟아진다

- 핵심 요약: 새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윤곽이 잡히면서 하반기 채권 시장 공급 부담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나증권이 2차 추경 규모를 20조 원으로 가정해 추산한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15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올 국고채 발행 규모는 222조 2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미 연 2.891%에 마감하며 신용등급 ‘AA-’급 회사채 3년물 금리(연 2.973%)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한 모습이다.

6. ‘허니문 랠리’ 코스피 2800 돌파…외국인 이틀간 2조 쓸어담았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동안 코스피지수가 110포인트 급등하며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9개월간 38조 4969억 원을 순매도하며 ‘셀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당선 이후 이틀간 약 2조 원 현물을 순매수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000660)(5820억 원), 삼성전자(005930)(4028억 원) 등을 집중 매수했다. 당장 해외 투자은행(IB)부터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을 시장 친화적으로 평가하면서 당분간 주가·환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워드 TOP 5]

미국 반도체 온쇼어링, 중국 배터리 유럽 진출, 미국 경기 둔화, 한국 허니문 랠리,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 6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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