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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분간 인천 사저서 출퇴근…보안 우려 한남동 안갈수도 [이재명 시대]

총리 공관·삼청동 옛 비서실장 공관 검토

용산 대통령실 직무 시작 후 청와대 복귀

21대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무를 시작한 가운데 당분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사저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당분간 인천 계양구의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통령이 오랜 기간 사저에서 출퇴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통령의 이동 경로를 따라 경찰, 경호 인력 등이 동원되고 교통 통제로 인한 교통 체증 심화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전날 “(이 대통령이) 당분간 자택에서 지내면서 한남동 관저를 살펴보고 최소한의 보수가 끝나면 바로 들어갈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남동 관저는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올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한남동 관저의 내부 구조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임시 관저로 총리 공관 및 삼청동 옛 대통령비서실장 공관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임기 첫 6개월을 서초동 사저에서 지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에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된 만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다만 최대한 빠르게 보수 작업을 거쳐 청와대로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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