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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홍준표, 타고난 인성 어쩔 수 없어" 직격탄

"국민의힘과 절연" 洪에 반격

단일화 갈등서 洪 '두놈' 비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퇴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고 직격했다.

권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러브콜’에 대해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전 위원장과 홍 전 시장은 경선 이후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단일화 갈등을 두고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다”며 권 전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도 했다. ‘두 놈’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권 전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다.

홍 전 시장은 또 “한×이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이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며 “이 세×들 미쳐도 좀 곱게 미쳐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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