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김연상 교수(53)가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11대 원장으로 21일 취임했다.
융기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나노소재 및 화학공학으로 국내 배터리 분야의 전문가로서 주요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 국방부 미래국방기술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화학공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한국재료학회에서 부문 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으로서 학부대학 설립, 종신교수 성과연봉제 도입 등 대규모 제도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 최초 관·학 협력 전문연구기관인 융기원을 이끌 적임자로 선임됐다.
융기원은 신임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 2월 후보자를 공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을 거쳐, 공동 임명권자인 서울대 총장과 경기도지사의 임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4월 21일부터 2027년 4월 20일까지 2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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