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32)이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대회에 출전한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박성현이 5월 9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의 뉴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지난해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온다.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이라며 “골프사우디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사우디가 주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김효주와 대니엘 강(미국)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