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흐린 날씨에 남부지방 비까지…미세먼지는 '좋음'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 영춘화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경남남해안은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다.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17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 5∼20㎜, 제주도 10∼50㎜, 울릉도·독도 5㎜ 내외다. 15일부터 이틀간 전남남해안에는 5∼20㎜,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에는 5∼1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6일까지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1∼5㎝, 17일까지 울산·경남동부내륙·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1∼5㎝, 울릉도·독도 1㎝ 내외다.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등에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4.0m, 남해 1.5∼5.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