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뭐 이런 게 다 나와?"…알리·테무서 '태극기' 검색했더니 기막힌 결과

테무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태극기 티셔츠. 사진=서경덕 교수




중국 유명 쇼핑 플랫폼에서 ‘태극기’ 또는 ‘한국 국기’로 검색하면 심각하게 왜곡되거나 관련 없는 상품이 검색되는 문제가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1절 연휴 누리꾼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태극기 오류 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테무에서는 건곤감리가 잘못 그려진 태극기 티셔츠가 다수 발견됐다. 일본 상징 벚꽃을 배경으로 한 태극기도 판매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태극기를 검색하면 미국 성조기나 영국 유니언 잭 같은 관련 없는 국기가 등장했다. 강아지 담요 등 엉뚱한 제품도 무분별하게 노출됐다.

두 플랫폼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각각 800만 명(테무)과 900만 명(알리익스프레스)을 상회한다. 서 교수는 "전 세계인이 찾는 쇼핑몰에서 국기의 엉터리 디자인을 방치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국 상징물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