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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4000개 날아가나…BMW 英 1조원 EV 투자 재검토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트럼프 보조금축소 우려

EV대신 내연·HV 투자로

BMW로고/EPA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기업 BMW가 영국에서 ‘미니(Mini)’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려던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2023년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옥스퍼드 공장에서의 전기차 모델 생산을 포함해 6억 파운드(약 1조90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는 전량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2030년부터 가솔린·디젤차 신차 판매가 금지될 예정인 영국에서는 한때 BMW의 투자로 일자리 4000개를 지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이번 재검토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감축 계획 등과 맞물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신 모델 출시는 43% 늘어 총 116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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